인도네시아 울트라스의 울트라스 말라야 배너 도난

2019. 9. 6. 23:00Curva


어제 (2019.09.05)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예선이 었었다.

인도네시아의 울트라스는 이 경기에서 동남아에서 가장 유명한 울트라스 말라야의 배너를 훔쳐 밟는 사진을 올렸다.

두 국가는 역사적으로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말레이사아의 창설에 인도네시아가 극렬히 반대했고 두 나라가 교전을 한 역사가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그동안 말레이시아와 경기 때는 메세지와 게이트기 등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난했다.



경기 전 인도네시아의 울트라스는 ' Fuck you loser ' 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선보였는데 아주 단단히 준비를 한 모양이다. 한편 이 경기는 말레이시아가 추가시간에 득점을 해 3:2로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격분한 인도네시아의 팬들은 일부 말레이시아 팬들을 공격했으며 경기장 내부에 있던 말레이시아 팬들에게 이물질을 투척하였다. 그로 인해 인도네시아 당국에서는 성남 인도네시아의 팬들을 억누르기 위해 여섯 대의 장갑차를 출동시켰고 말레이시아의 선수들은 장갑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